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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찬중(2006-06-07 07:19:23, 번호: 1040, 조회: 9722)
귀신에 대한 단상
귀신鬼神에 대한 단상

번호 : 203 글쓴이 : 김열산
조회 : 61 스크랩 : 0 날짜 : 2005.11.16 14:16

주역에 보면 大人與天地合其德 與日月合其明 與四時合其序 與鬼神合其吉凶이 나온다.

대인은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합하고, 일월과 더불어 그 밝음을 합하고, 사시와 더불어 그 차례를 합하고, 귀신과 더불어 그 길흉을 합한다.

여기서 귀신이 과연 무엇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그러면 하나씩 분석하고 해석하겠다.

귀신귀鬼는 陰적이며, 밤이며, 어둠이며, 숨어있는 것이며, 죽음이며, 정적인 것이며, 바탕이다.

귀신신神은 陽적이며, 낮이며, 밝음이며, 나타나는 것이며, 삶이며, 동적인 것이며, 기운이다.

귀는 귀明이란 말을 자고로 쓰지 않는 것인데 반하여. 신은 신明은 쓴다. 이런 맥락에서 귀신은 손에 비유하면 양면인 손바닥과 손등인 것이며, 동전은 동전의 앞, 뒤 면인 것이다.

길흉은 상대적인 것이라 길한 일과 흉한 일이 번갈아 온다는 것이니, 이를테면, 해가 동편에 떠 오르면 낮이 되는 것이며, 서편에 지면 밤이 되지만 해라는 자체는 항상 여여히 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어찌 보면 마음 먹기에는 크게 봐서 길흉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다.(불경 天地八陽신주경 참고)

이는 길한 일속에 흉한 일이 들어 있으며, 흉한 일속에 길한 일이 숨어 있다는 것이니, 우리는 길흉이 항상 상반되어 나타난다는 것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기도할 때 天地神明이시어 하면서 바라는 바를 말하는데 반드시 천지에 이어서 신명을 붙인다는 것이다. 이는 생생히 신명이 약동하고 살아서 기도하고 기원하는 사람의 정성에 소소영영하게 응감하는 존재가 바로 천지와 더불어서 항상 존재하는 것이 바로 神明이라는 말이다.

이런 것을 헤아려보면 신명은 항상 여여히 존재하나 평소에는 그냥 그렇게 무위이화로 무위자연으로 자연처럼 천지처럼 작위함이 없이 없는 듯이 존재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이 이 신명에 정성으로 움직일만한 기도, 기원 등을 하면 이런 정성과 하소연에 따라서 응감한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이 신명은 사람의 작위나 언어동작에 따라서 항상 가까이에서 존재하다가 그대로 그 능권이나 능력을 보인다는 것이니, 이 신명의 성질을 정확히 알면 이 신명을 부릴 수 있다고 본다.

신명의 성질은 사람처럼 희로애락에 끌려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며, 이쁘고 밉고 시비이해에 끌려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며, 빈부귀천에 따라서 동원되는 것이 아니며, 남녀상에 끌려서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선악의 한편에 집착해서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감히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신명이 무엇인가를 모두 함께 생각해 보자는 것이니, 꼭 내 말이 옳다는 것이며, 정확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였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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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꼬리말

김열산 鬼가 바탕이며 神이 기운이라면, 기운인 神이 행함에 따라 바탕인 鬼가 이에 따른다는 것이며,이는 남녀라는 음양에서 볼 때, 남자는 양이며 氣運(氣)이며, 여자는 음이며 바탕(質)인 것처럼 결국은 신이 主가 되고 귀는 從이 된다는 것이며, 기운이 행함에 따라 바탕이 따른다는 것은 바꾸지 못할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05.11.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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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귀신말고 참신이라는 것도 있는데 별로 어렵지도 않아요. 알고자 한다면. 어디가나 꼭 귀신이 문제군요. 슈퍼에서 파는 생수도 물은 물이지만, 그런걸 가지고 프렉탈이니 초끈이론이니 하지만 항상 근본은 있게 마련이지요. 05.11.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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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자 요즘 신명, 신, 귀신, 빙의, 영가, 등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새삶님께서 참신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05.11.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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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산 모두에게는 선신이든 악신이든 있는데 이 신명과 천지간의 신명이 서로 소통하면 신명이 또는 신명과 통한다고 하는데, 영통의 단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허령虛靈이 솟고, 지각知覺이 열리며, 신명神明이 통하는데 구분하자면 허령은 精神修養(定, 養性), 지각은 事理硏究(慧, 見性), 신명은 作業取捨(戒, 率性)의 결과임 05.11.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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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온동네 사람을 몇대 째 먹여 살리는 우물을 알아야 합니다. 퍼도 퍼도 또 나오는 깊은 지하에서 나오는 암반수(석정수?). 그 물떠다 팻트병에 담아 전국수퍼와 가정에 배달되면 그게 신무방이요. 개불성이고.인내천입니다. 05.11.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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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그 물이 그물인건 맞지만 먹고 마시면 없어지는 즉 유한하고 참신인 암반수는 창조하고 무한하며 불멸불사한다는 것입니다. 석가나 예수는 한말 짜리 물통이고 범인은 작은 팻트병이고 그렇지요. 달쳐다 보라니까 손가락만 쳐다본다고 성인들이 자기 섬겨달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05.11.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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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우물(석정수)를 찾으라니까, 그걸 한자까지 바꿔가며 자기들 교주나 스승에 맞추어 보려고 하지만 도무사입니다. 05.11.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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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비유가 적정한지는 몰라도 진리는 알고나면 그렇게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어려운 문자 동원할 것도 없답니다. 05.1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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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우물이 어디 있는지 안 사람은 진리를 찾은 것이고 물통. 물항아리 붙들고 있는 사람은 아직 큰 진리는 못 찾은 것이고 그런겁니다. 05.11.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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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무 신령은 精氣 기운으로써 神은 陽氣 기운이고 靈은 陰기 기운입니다. 흔히 귀신으로 불리우는 유령은 邪氣 기운으로써 精氣 기운과 대별된다 하겠습니다. 05.11.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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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자 그러면 사기를 몰아내고 정기로 꽉 채워야 되겠네요 ? 05.11.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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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어용무님 자주 좀 놀러오세요^^. 유통되다 보면 대장균 오염되서 먹으면 배탈나는 것도 있고 깨끗한 것도 있고 그래요. 불량품 단속할 때 걸려서 수거됩니다. 관리는 잘 해야되는건 맞습니다. 05.1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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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산 邪氣와 正氣에 대하여 말한다면, 과연 사기와 정기가 전혀 다른 기운일 것같은가 생각해 보면, 사기가 변하여 정기가 되고 정기가 변하여 사기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근본적으로 사기든 정기든 천지자연의 그 본바탕 기운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면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전설의 고향에서 보면, 음기를 띤 형체없는 05.1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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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산 귀신이 나오는데 이 귀신은 사람이 원한 등을 품고 죽은 사람이 나오는 것인데, 이 귀신이 산 사람에게 보이면 사람마다 그 음산한 기운을 느끼나 마음이 떳떳하고 심지가 굳은 사람은 이 귀신이 비록 눈앞에 나타나더라도 그리 놀라지 않고 대하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놀라서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어떻게 05.11.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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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산 구분하며, 판단해야 할 것인가는 각자가 다를 것이나, 근본적으로는 그 원한의 마음이나 정신이 뭉치고 뭉쳐서 이승의 사람에게 나오는 것이니, 결국은 기운이 주가 돼서 죽기 전의 그 모습대로 보이고자 하는 사람에게 나오는 것이니, 결국은 귀는 음이며 형체가 없는 가운데 있다는 것이며, 신은 양이며 형체가 있는 05.11.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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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산 가운데 없다는 것이 아닌가 하며, 또 산사람 자체도 시해법尸解法이란 것이 있어 어느 일방으로 정신 공부를 하여 이 육신을 벗고 공간을 통해서 순식간에 가고자 하는 다른 곳에 걸림없이 이동하거나 들어가거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니, 과연 유무형의 존재는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 생각해 볼 일입니다. 05.11.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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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신(神)이라는 단어 자체가 포괄적 개념입니다. 예컨대 나뭇잎 하나 하나가 다 신이라고 할수도 있고, 한그루의 나무를 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가지나 잎사귀에서 헤메기 시작하면 평생을 해도 뭔지 모르게 됩니다. 하나가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해 나가는 원리를 관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5.11.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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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한 말씀 더 드리면 신(神)과 기(氣)를 뚜렷이 분간할 수 있다면 상당한 경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05.11.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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