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글쓴이 : | 김찬중 | (2003-01-31 14:44:41, 번호: 219, 조회: 7242) |
|
| RE:답변입니다 |
| 귀하께서 주장한 도와 법에 대한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나로서는 선뜻 긍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道라는 글자는 책받침인 부수 착에 머리를 뜻하는 首가 합성된 육서중 會意 문자입니다. 모든 것의 머리가 된다는 의미이며, 천부경의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의 소식이며 運三四成環五七 一妙衍萬往萬來의 소식인가 합 니다. 따라서 근본이 우선이라는 말이며 도는 아무렇게나 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일정한 기준과 법도가 있다고 봅니다. 비가 와서 흘러가면 길(道)가 생겨나며, 거지가, 화가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도가 되니 일정한 기준과 법칙이 없다고 하는 것 은 한 단계 적게 생각하고 들어간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그 이전 소식이 바로 도입니다. 도는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려우나, 일단은 인용하여 말한다면, 언어명상이 돈공한 자리며, 유무초월의 생사문이며, 생멸거래가 끊어진 자리며, 선악업보가 돈공한 자리로서 진공묘유의 조화는 우주만유를 통하여 무시광겁에 은현자재하는 것이 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도가 간섭하지 않은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도를 안다 면 영생과 인과를 깨치고 생사 대사를 안다고 말할 수도 있으 며, 모든 것의 소종래도 알고 말과 몸으로 화현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결론은 귀하가 주장한 도는 기준없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정 한 이법과 법칙에 따라 비가 오기전 소식과 거지와 화가가 말하 고 행동하기전 소식인 것입니다. 一念未生前 父母未生前 소식인 것입니다. 또한 이런 글자의 조성 원리로 봤을 때, 노자의 도덕경 81장중에 서 제42장의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니라 하는 구절이 생각납니다. 하나 이전이라는 도는 언어와 명상이 생기기 전이니 이래도 맞 고 저래도 맞을 수도 있으며, 이래도 틀리고 저래도 틀릴 수 있 는 말하자면 우리가 인간이 여태까지 발견하고 발명한 그 어떤 것으로도 적실한 표현을 할 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본인이 천개자벽의 순서를 예로 들면서 글로써 三元 또는 四元 을 주장한 바와 같이 증산 선생이 화천하기전에 13자로 오신다 고 대순전경에 나와 있으며 당신 스스로 몸소 하신 말씀으로 알 고 있습니다. 여기서 내가 해석하고 풀이하기를 4,9라는 음양수의 합인 열석 자 金運으로 오시며 금운은 동선과 서선을 아울러서 즉 동양 선 맥과 기독교(신,구교포함)를 아울러서 審判主의 사명으로 오신다 고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자고로 성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안되는 말은 하시지않은 법입니다. 이렇게 되게큼 예지예정되어 있는 법입니다. 즉 事必歸正도 맞지만은 실은 事必歸定이 더 정확한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의 일은 정한 바가 있어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증산선생은 원불교 판에서 오시는 것이 아니라 다 른 판에서 나오실 것입니다. 내가 원불교에서 증산선생이 나온 다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제대로 읽고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우고 공부하고 하나하나 깨쳐가는 것은 母鷄抱卵식으로서 信忿疑誠으로 항상 염두에 두고 화두 깨치듯이 念念不忘하고 琢磨하여 하나씩 하나씩 깨쳐나가야 합니다. 실천이 문제입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