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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양파 | (2003-02-18 00:56:53, 번호: 232, 조회: 6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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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음에 있어!!! |
깨달음이란!!
실생활에서 묻혀있었던 잠자고있었던 나의 자성을 본다는것 즉 견성 무심코 반복되며 흘려들었던 음악에서...
가슴깊이 심금을 울리며 파고든 의미있는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 에서....
전철역사 구석지고 후미진 모퉁에 기대어 지친 삶에 찌드린 어느노파의 깊게 내뱉는 한숨소리에서...
차디찬 겨울 여명의 새벽을 가르며 도로를 청소하는 청소부의 이마에 맺힌 땀망울에서 ..
이처럼 늘상 우리가 부딪히는 삶의 굴레을 통해서..
바로 우리 실생활에서 체험되어지고 느껴지는 삶의 고뇌와 번민 방황 열정 감동과 감명속에서...
문득 잃어버린 나!! 잃어버렸다는 의식의 깨달음을 통해서 진아의 의미와 존재의 이유를 발견하는것이라 생각해본다..
깨달음이란! 그리 거창하지도 그리 화려하지도 그리 신비스러운것도 아니요 창창히 빛나는 별나라인 혹성도 은하계도 도솔천도 아닌 내안의 우주 소우주인 나!! 나의 의식 에 있다고 본다...
내안의 우주를 밝히는데, 내안의 부처를 되찿는데, 있는 것이 아 닐까?? 깨달음이란 더 이상 !! 성현이 남기신 난해한 경서에 있는것도 아니요..
금빛찬란한 부처님의 동상에도 짙은 어둠속에서 밝히 빛나는 붉은 십자가에도 있지않다고 본다 내마음이 편히 머무는 그 자리..
무위이화인 그자리를 되찿아가는 것이 바로 깨달음에 이르는길 이라 생각해본다..
도는 지식(智識)의 대상이 아니라 바로 명지(明知)의 차원이기 때문이 다 지식은 사물을 상대로 보고 시비를 하지만 명지인 총명한 지혜는 사물을 상호로 보고 하나임을 깨우친다.
불가의 수단설법(數段說法)에 중생의 능력에 따라 알아들을 수 있도록 불법을 설파한 구절이 있는데.. 성인은 마음을 구하지 부처를 구하지 않으며 어리석은 자는 부처를 구할뿐 마음을 구하지 않고 현명한 자는 마음을 다스리지 몸을 다스리지 않고 어리석은 자는 마음을 다스리지 않고 몸만을 다스린다 깨달음이란 결국 요동치는 내 마음을 밝은 지혜로써 다스리는 길이라 생각해 본다..
http://myhome.naver.com/499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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