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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3-09-19 14:01:21, 번호: 338, 조회: 5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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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중님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
자연수에 들어있는 우주의 이치를 알고 계시면 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자연수는 바로 물을 이른다고 보고 물을 표의문자인 한자로 표기하면 물水이다.
물수를 보면 죽 위에서 아래로 내려긋는 형상이며, 여기에 좌우로 뻗쳐서 비스듬히 내려그어진 모양이다.
해석하자면 물이 음양조화로 증발되면 하늘 즉 공중으로 오르며 때가 되어 중력법칙에 따라 땅으로 떨어진다.
좌는 음을 우는 양을 말하는 것으로 대칭적으로 균형있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부연하여 나간다면 물은 화학식으로 수소2개와 산소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물을 낳게 하고 유지케하는 근본이라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환단고기에 보면 北極水精子라는 말이 있으며, 인류 최초의 부모인 나반과 아만이 동서로 갈려있다가 천신의 도움으로 만나서 인류의 조상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인간을 생물학적으로 보면 인간의 근원인 남자의 정자는 북극수에 잠겨있다. 여자는 난자라는 것을 지니고 남녀가 음양조화로 임신되면 피막에 쌓여 양수라는 곳 속에서 출생할 때까지 자라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자연수에 들어있는 우주의 이치는 무엇인가. 지금껏 내가 과문한지는 몰라도 유불선 삼교나 철학속에 한계를 정하여 분명히 정의한 것을 본적이 없다.
따라서 님이 알고자 하는 그 이치에 대해서도 딱 단정적으로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자연수는 어찌보면 물이라는 것을 총칭적으로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물속에 물의 성질과 구성분자와 그 모든 이치를 안다면 바로 물을 이용한 새로운 창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며, 또한 만병을 치료하는 방법도 찾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체는 물이 70%이상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이런 물성질을 이용하여 우주의 근원도 추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天一生水 하늘이 첫번째로서 물을 내며 地二生火 땅이 두번째로서 불을 내는 이치가 있으며, 이 수화가 조화되어 바람이 생깁니다. 그럼 세번째 인간은 나무를 내는 이치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텅빈 허공인 하늘이 무슨 조화로 물을 생할까요. 또한 땅이 무슨 조화로 불을 생할까요. 無中生有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불가의 眞空妙有라고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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