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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3-10-13 20:12:21, 번호: 373, 조회: 6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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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중님께 부탁드립니다. |
먼저 님의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군화도덕에서 甲申혼례말을 쓴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본인은 군화도덕의 소속이 아니어서 이런 말을 배운 바가 없으며, 비결서에서도 이런 갑신혼례라는 비결도 보고 배운 바가 없음니다만, 하나의 가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천지개벽이라는 말을 종종 쓰고 인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시점을 언제 잡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나의 소견은 1924년 중원갑자에서 땅으로 그 천지개벽기운이 내려왔으며, 이제 1984년 하원갑자(대갑자)가 되어 본격적으로 인사에 작용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어느 누가 구체적이고 단언적으로 주장한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배운 적은 없습니다.
그럼 우리 인간이 본격적으로 천지개벽 상황이라는 것을 피부로 마음으로 몸으로 느끼고 알게 되는 상황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입니다.
육갑에서 10간과 12지를 조합해서 갑신이라는 간지를 1984년 갑자년부터 계산하면 이제 만 성인이 되는 해가 바로 만20년이 차는 2004년 갑신년이라는 풀이에 도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속칭 성인은 만20세를 이르며 결혼할 적령이니 바로 갑신혼례라는 말도 일리가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편의상 이런 용어를 만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2004년 갑신년은 바로 엄청난 개벽과 어떤 혁명적인 기운이 지구상에 특히 한반도에 몰아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구체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갑은 머리를 이름이며 申이라는 지지에 대해서 금문의 비밀(김대성 저 컬쳐라인 간. 2002년 2월 발행)를 참조해서 풀면 申은 神으로 변해간다. 신은 하나님 신이다.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그러하니 갑과 신이 어울려서 60개의 간지중에서 가장 중요한 최초의 변혁을 일으키는 해라는 뜻으로도 확대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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