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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상보 | (2003-10-16 01:53:53, 번호: 381, 조회: 5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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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지원은 비약같습니다. |
저는 우리 민족의 진짜 역사가 안알려지고있음을 매우 안타까와하고 있는
젊은이 입니다.
또한 언젠가는 우리 고대역사가 꼭 밝혀지리라 믿으며, 그리고 우리 민족의
높은 정신이 이 세계를 이끌것이라 꼭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저로서도
이 사이트의 문자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차마 황당한 심정이 듭니다.
그래서 실례불구하고 의견을 올립니다.
전 지금 인도에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여기서 인도어, 즉 힌디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그 글자를 보다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글자의 기원이 없습니다. 원칙도 없고, 그냥 뭘보고 만든건지 이리저리 꼬부라지기도 하고
직선도 있기도 합니다. 두 글자가 조합된 글자도 있는데 발음은 아무 상관이 없지요.
그런데 금척을 가지고 풀이한 문자지원을 보면
이러한 힌디어도 이 금척의 원리에 부합되어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도도 역사하면 좀 오래된 나라니까 우리와 어떤 연관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전혀 부합되지않습니다.
그리고 한글이나, 한자 몇자, 숫자, 심지어 알파벳까지 모두 금척에서 나왔다하는 것은
좀... 비약이 아닌가 합니다.
글자의 기본은 점, 직선, 곡선일진대
문자지원의 해석과 현재 문자들을 비교해보면 곡선이 직선되고 직선이 또 곡선되니...
또 한가지는 한자와 한글이 우리 글이었다치더라도
저는 그 '말'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글이 두개였다면 말도 두개였을까요?
지금 우리가 쓰는 말은 한자 와 결코 같이 쓸 수 없습니다.
또 한가지.
한자를 현재 사용하는 중국인들의 어순이
우리말과는 전혀 다르다는 겁니다.
어순이 다르다함은 그 언어의 속성이 전혀 다르다는 것 아닐까요?
실제로 한국인은 일본어는 빨리 배우지만, 중국어 영어는 빨리 못배웁니다.
어순이 다릅니다.
반대로 중국인들은 영어를 빨리 배우지요. 어순이 같습니다.
그런데도 한자마저 우리글이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어찌 비약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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