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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4-02-28 22:46:35, 번호: 536, 조회: 5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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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亥月急變 君子故居 碩鼠危旅(개정판 223-225쪽) |
1. 亥月急變
2004년이라면 乙亥월을 말하는 데 양력으로 환산하면, 2004.11.12(乙未일) ~ 12.11(甲子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정치, 사회, 국방등에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급격한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한정하는 말이 없는 것으로 봐서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위태롭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치 못할 것이다.(남인지, 북인지도 확실치 않다.)
지금부터 꼭 120년전인 1884년 갑신년에 갑신정변이 있었다. 이와 유사한 정변이 있다면, 소위 말하는 군자와 소인들의 행태가 어떠한가를 다음 귀절에서 암시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다.
2. 君子故居
군자 즉, 대인은 우리 사회가 본받고 따라야 할 도덕적으로 깨끗하며 능력이 있어서 일반국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부류의 사람들을 말하는 것으로서 故居라는 글귀에 풍기는 뜻을 말하면, 연고있는 곳이나 방책에 의지하여 경거망동하지 않으며 중심을 잡고 우리 한국이 취해야 할 마땅한 것과 계책을 세워서 이대로 추진한다는 말이다.
3. 碩鼠危旅 (← 碩社鼠危旅를 글자수 4자로 맞추기 위하여 석서위려로 한 것 같음)
쥐라는 놈은 12地支중에서 첫번째로서 사람과 아주 밀접히 가까이 있으며 사람이 거처하는 곳에 숨어 있으면서 사람이 주식으로 하는 쌀등을 주인 허락없이 몰래 축내어 꺼려하고 싫어하는 동물이다.
그런데, 남송 선생은 단순히 석서를 러시아로 풀어서 앞뒤 문맥의 글들과 연관성이 없게 만들어 버렸다. 지나(중국)가 현재 한국의 고대사 등을 왜곡하는 동북공정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아서 오히려 러시아 보다 위태로운 것은 일리가 있으나 뜬금없이 러시아를 내세우는 것은 단순한 글자 맞추기식의 해석이 아닌가 한다.
碩이라는 뜻은 크다라는 말로서 단순히 크다 할때의 大가 아니다. 머리속에 학문이 좀 들어 있어 碩士등을 받은 자들앞에 붙이는 형용어이다. 그런데, 자고로 쥐라는 것은 종묘사직에서 쓰는 社鼠라는 말로 쓰일때는 청와대 등의 권부(3부내지 4부인 언론)에 깊숙이 들어있어 한국에게 불리한 권한을 행사할 경우에도 우리 애국적이고 민족적인 사람들이 막을 수 없어서 위태롭다는 뜻이다.
危旅라는 말을 풀어보면 危는 위태롭다는 뜻이며 旅는 나그네와 군사라는 뜻이다.
나그네는 정처없이 이곳저곳 다니면서 대우를 잘해주는 사람한테 붙어서 즉 이말은 대한제국이 일제한테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한 상황을 보면 이런 뜻을 확연히 알 수가 있다. 즉 아무 권한이 없는 애국적인 국민들이 아무리 일제에 나라를 뺏기지 않으려고 했으나, 권부에 있는 소수 매국노(社鼠)들이 나라를 일제에 팔아먹지 않했는가.
또한 러시아에 대해서 말하면 러시아는 아무리 해도 한국에게 불리한 행동을 할 이유가 전혀없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오히려 한국과 동맹이나 연맹을 맺어서 미국이나 지나등을 견제하면서 한국의 선진 경제개발 능력과 기술을 이용하며 상호협력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본다.
★ 碩鼠危旅를 남송 선생의 러시아 군대가 위태롭다는 식의 해석이 나올려면, 亥月急變의 상황이 북한에서 정변이나 급격히 군대 지휘부에 변동이 있어서 러시아 군대가 이를 틈타 북한으로 진출하여 부동항을 얻으려는 작전등을 펼치는 것으로도 영역을 넓혀 해석할 수도 있다고 본다.
또한 松下有豚과 연결되는 문구로도 볼 수 있다. 송하유돈이라는 용어를 쓸 때에는 북한 핵문제를 이르는 것이며, 亥라는 글자도 豚과 같은 의미이다. 따라서 해는 바로 亥子水할 때 방향은 북방이니 바로 북한을 지칭하며, 북한에서 2004년 갑신년 어느 겨울 달 음기가 성할 때 양기인 남방인 남한의 영향으로 급격한 변동이 우리가 모르는 내부적인 군대, 국방상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단정한다.
물론 이때쯤에는 동시에 남한에도 정치, 사회, 군대와 국방상 격변이 일어나는 것으로 예지예정한다. 이런 것등이 위태롭고 위험하다는 것이며, 모름지기 군자는 잘 대처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利於幽人도 군자고거와 유사한 뜻으로 보면 한반도에서 이런 대전환기적인 대사건이 일어난 것을 한반도를 호시탐탐노리는 주변 열강들 몰래 남북한이 자체적으로 수습해야 이롭다는 것을 뜻한다고 보여진다. 즉 속말로 동네방네 떠들지 말고 즉,좋지않거나 크게 위태로운 사태를 모두가 알게 하지 말고 조용히 잘 처리하라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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