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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펀글 | (2004-02-24 19:32:31, 번호: 531, 조회: 5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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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 2만불, 혼자서 일하는 법 배워야 |
출처 : http://www.sciencetimes.co.kr/
▲ 제프리존스 미래동반자재단 이사장 ⓒ
국민소득 2만불시대로 가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일까.
지난 23일 한국공학한림원 CEO포럼에서 제프리존스 미래동반자재단 이사장은 한국인(기업)들은 세가지를 고쳐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장변호사로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제프리존스는 한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외국인 중의 한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우선 한국인들은 최소 인원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혼자서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에 대해 쉽게 배 아파하는 병을 고쳐야 한다고 했다. 또 외국기업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투명한 윤리기준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했다.
제조업의 급속한 중국이전과 관련 “독일, 프랑스 등의 강대국에 둘러쌓인 스위스에서 배울 것이 많을 것”이라며 “너무 걱정하지말고 마케팅, 금융 등 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국연구소의 한국 유치와 관련 그는 “프로세싱 기술만 일부 들어올 뿐, 기술적으로는 그리 도움이 되질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초기반이 되는 기술은 한국내에서 R&D를 해야 한다”면서 “10조원의 교육채를 발행, 5조원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이공계 교육의 질을 높이고, 5조원은 R&D투자에 활용하는 것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했다.
이날 오전 매일경제신문의 인터뷰어 자격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대담을 했던 그는 참여정부의 1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민족성의 가장 큰 특성을 ‘열심’이라고 꼽은 그는 “그 동안 한국인들은 시위, 공부, 먹을 때, 일할 때 모두 열성적으로 해왔다”면서 “현재의 표출되고 있는 사회 갈등 상황을 그리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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