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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적선자 | (2004-05-28 17:22:26, 번호: 672, 조회: 6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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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 우주는 상생호발한다 |
상생호발(相生互發)
1966년 나이지리아.
생후 6개월 때 잃었던 소년이 4살 때 사냥꾼에 발견되어 돌아왔다. 침팬지에 의해 길러졌던 것이다.
소년은 고아원에 보호되고 있었지만 완전히 침팬지의 행동을 하고 있었다.
말을 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침팬지처럼 손벽을 치며 괴성을 지르기도 하고, 완전히 침팬지로 변해 있었다.
소년은 인간의 유전자를 가졌지만 정보는 정글의 정보와 침팬지의 정보 뿐이었기 때문이다.
우주는 알고리즘으로 짜여진 치밀한 시스템이다.
그것은 극미세계에서, 거시세계인 거대우주에 이르기까지, 상호관통작용으로 짜여진 시스템인 것이다.
우주적 시스템에서 생명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단세포 생명체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육체는 신비로울 정도로 잘 짜여진 화학공장이다.
육체는 유전자의 암호에 의해서 반응하고, 유전자는 육체의 정보에 의해서 반응한다.
우주가 물고 물리는 상생호발(相生互發)같은, 프렉탈의 세계이듯이, 유전자와 육체의 관계, 생명과 우주의 관계, 상태(狀態)에서 현상(現狀)으로, 현상에서 다시 상태로 반복되는 프렉탈(fractal), 그것이 우주적 시스템이다.
문제는 유전자 때문이다.
육체면 육체, 세포면 세포, 유전자면 유전자, 그것들은 개체이면서 전체의 부분이다. 모든 생명체 하나하나가 개체이면서, 전일성(全一性)인 우주의 부분이다.
환경은 정보를 유발시키고 유전자는 정보에 반응한다. 뉴런은 유전자의 반응에 반응하고 인체는 뉴런의 반응에 반응한다.
환경은 정보를 만들고 정보는 마음을 만들고 마음은 행동을 만든다. 행동은 다시 환경을 만든다. 상생호발의 시스템이다.
의학이 변하고있다.
양자의학의 등장이 그것이다.
양자의학44)이란 육체를 구성하는 장기, 조직, 세포 그리고 분자는 각각 눈에 보이는 질서와 눈에 보이지 않는 질서라는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이들은 각각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장기, 조직, 세포 그리고 분자를 포함하여 마음도 소립자, 파동 그리고 초양자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대의학은 소변이나 혈액에서 그 성분을 분석할 수 있고, 방사선으로 측정할 수 있고, 전류 측정기나 자장 측정기를 사용하여 눈에 보이는 것을 다루는 유물론적 신체의학이라 한다면 양자의학은 육체, 에너지, 그리고 마음 등 3 가지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전인적 의학이라 알려져있다.
유전자를 담고 있는 뉴런의 시스템 역시 그렇다.
유전자를 구성하는 염기들과 염기를 구성하는 분자들,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들, 그리고 아원자, 쿼크(quark),에너지 수준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호발 한다.
알고리즘(algorithm)으로 짜여진 시스템, 그것이 유전자이며, 세포들이며, 인간인 것이다.
그것이 상생호발(相生互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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