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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4-12-29 22:44:51, 번호: 796, 조회: 6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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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100년 그 이후는 |
번호: 3086 글쓴이: 김찬중
조회: 242 날짜: 2004/12/25 22:54
스스로 생각해 볼 때, 여러가지 글도 올리고 올린 글에 대해서 반추해 보고 또는 다른 이들이 올린 글도 보고 느끼는 기분은 글과 내가 따로 노는 것처럼 여겨진다는 것이다.
비록 내가 지은 글이고 또는 남의 글을 읽고 받아들이고 마음속에서 울리는 생각을 표현한 것일지라도 그 글의 진정한 의미대로 이루어지거나 일치한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누가 감히 지은 글대로 안다고 할 수 있으며 그대로 실천하거나 실행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감히 안다고 하여도 자기 자신외에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경지를 그대로 전해줄 수 있을 것인가.
아마도 그 누구도 이렇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 세상이 요지경 속에도 갖가지로 변화하고 수수께끼같은 일이 있을지라도 우리가 모르는 일정한 궤적을 그리거나 따라서 흘러갈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거나 어렴풋이 수긍하는 사람에게는 지나고 보면 이미 대략적으로 그리 될 줄을 알았기에 너무 단촉한 기간에 일희일비한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웃을 여유를 갖게 될 것이다.
미래를 너무 궁금해 하지도 말고 알려고 하지 않는게 눈앞에 닥친 현실과 실제를 사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고 편안할 것이다.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별 불행과 큰 고통없이 사는 것이 행복한 일일지도 모른다. 도와 진리는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자신에 있는 것이며, 바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말하는 곳곳에 있다고 본다.
미래사도 마찬가지로 과거 현재와 우리가 보이지 않는 끈처럼 연결돼 있어 그 연결된 끈을 붙잡거나 알면 자연 그 때가 지나면 알아지는 수가 있을 것이다. 인생100년이나 이 또한 하나의 허상에 불과한 것이라 어찌 100년이라 유한한 수명에 한할 것이리오.
세상의 일도 또한 하나의 끈이나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 연결된 덩어리로 생각하면 그 안에서 갖가지로 생주이멸, 생로병사, 흥망성쇠 등의 변태가 그 어찌 단촉한 짧은 기간의 일로 한정할 것인가. 10년, 100년, 10000년, ......, 一卽一切多卽一 一微塵中含十方 九世十世互相卽
꼬리말 쓰기
어용무 亦是 金先生은 賢人이시오. [2004/12/26]
김찬중
스스로를 누가 감히 현인이라 할 것이며, 또한 누가 인정할 것이오. 다만 누구나 현실에서 갖가지로 일어나는 일 속에서 사는 것인데, 이런 갖가지 일과 현실을 자기가 원하는 바대로 능동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이 현자이자 지자이며 지도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는 것을 진정으로 100분 실천하고 실행하는 [2004/12/26]
김찬중
사람이 지행합일한 것이며, 도와 덕을 한몸에 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음이며, 세상을 떠나지 않는 가운데, 비록 몸을 여러 사람 속에 드러내지 않고서도 그 있는 자리에서 세상과 사람의 기운과 마음을 돌린다면 그 사람이 바로 천지와 더불어 일하는 사람이라 봅니다. 그 경지는 여러 경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2004/12/26]
블루 음미할만한 좋은 말씀이십니다. 평범함 속에서, 일상속에서 발견하는 사색이야말로 진정한 자기 것이 아닐까요? 거창하게 진리나 도니 현인이니 이런 얄궂은 단어들이 아니어도, 사람이 살아가는 시간, 그 과정이 그것 자체로 인생이고 진리며 깨달음의 과정이 아닐까요? 고단함 속에서 죽기 전에 한소식 듣는다면 행복... [2004/12/27]
어용무 김 선생께서 이것 저것에 대한 가지는 분별력과 통찰력은 모든 이들로 하여금 존경심을 자아내게 합니다. 내재된 그 무엇이 없다면 어찌 그리 하겠습니다. 겸양을 마십시요. 함께 글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본인은 武班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200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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