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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4-11-20 08:27:00, 번호: 782, 조회: 7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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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366사중 95사 無極 |
無極 信之循35部 第95事
천부경강전, 천부경 원전 66~ 67쪽에서 인용
무극자無極者는 주이부시지원기야周而復始之元氣也라
끝이 없음이란 한바뀌 돌아서 다시 시작하는 원기이니라.
여유지식如有止息이면 천리내멸天理乃滅이니
만약 잠시라도 멈춤이 있으면 천리가 이내 멸할 것이니,
인지양신人之養信도 역여무극원기亦如無極元氣하야
사람의 믿음을 기르는 것도 역시 끝이 없는 원기와 같아서
단약용발斷若容髮이면 인도폐언人道廢焉이니라.
만약 용납함에 털끝만큼이라도 끊어지면 인도는 폐하느니라.
★ 발髮 - 머리터럭, 머리털이라는 뜻과
양수사로서 1치(寸)의 1000분의 1로서 아주 작은 양을 이름이니,
斷若容髮을 다시 해석하자면,(믿음에 대한 의식과 생각이) 멈추거나(止息) 끊어지는(斷) 일이 만약 털끝만큼 아주 조금이라도 있게된다면- 이라는 의미이다.
★ 무극은 바로 동그라미인 圓과 一,十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으며, 우리가 사는 것도 반드시 어느 공간과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서는 결코 모든 일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원을 보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서 끝나는지를 정할 수 없다는 것이며, 또한 십을 보면 상하와 좌우로 한번씩 그은 글자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어느 것이 먼저고 어느 것이 나중인지도 딱히 정하기가 어려우나 종국에는 두번인 음양이나 상대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며, 일을 보면 이도 또한 글자상 좌에서 우로 그은 선인데, 외견상 어디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지를 정하기도 난망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근본기운인 원기의 모습이 무극지상이라는 것이다.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이니, 無始無終 有始有終이다.
믿음은 바로 이런 천리의 무극지상을 본받아서 그치거나 그만두지 않고 길러야 끊어짐이 없다는 것이며, 그 모습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며, 그렇치 않을 시는 인간이 당연히 행하여야 하는 인도가 폐하여진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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