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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4-11-09 20:33:04, 번호: 780, 조회: 7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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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암유록 제17장 無用出世智將 |
二人橫三有一人 인천仁川에 한 사람이 있으니,
雙七向面曰義眞人可女生
두개의 칠을 서로 마주보게하니 가로되 의로운 진인은 가히 여생이니라.
7과 7은 수리로 보면 하나는 사는 수요, 또 하나는 죽는 수로 다시 말하면, 生死의 수를 말하는 것으로서 서로 마주 본다는 것은 동전의 앞.뒤면이며, 여생은 바로 여자로서 가히 도와 학문을 배우는 사람이다는 것이다.
또한 나나니 벌은 스스로 새끼를 낳지 못하나, 어떤 벌레를 잡아다 놓고 계속 공들이면, 그와같은 나나니 벌로 화생한다는 말이 있으니, 일종의 공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
一人鷄龍開國起功之臣十人生産一男一女辰巳眞人
그 한 사람의 계룡이 나라를 여니 공을 세운 신하 열사람이 한 남자와 한 여자라는 진사진인을 생산시키니,
이는 진사진인 자체가 바로 한 남자와 한 여자로서 상대적이며 음양적이며 보완적인 관계에 있으며 두 사람을 뜻한다는 것이다.
男女不辨牛性在野非山非野非野仁富之間
남녀로 굳이 구별하지 않고 곤우로서 하늘 마음(엄마)을 찾는 소의 성품은 들에 있는데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니며 들이 아닌 인천과 부평사이에서
여기서 仁川, 富平이 실제 경기도에 있는 지명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명이 갖고 있는 의미에 계시적인 뜻이 있다고 보여진다.
聖之出世三有辰巳入於十勝
성인이 출세하는데 세번 진사의 시기에 있으며 그 중의 시기에 십승에 들어간다는 것이니,
三時中取辰巳午未先動之反
세 때 가운데에서 진사오미는 먼저 발동하는 것이라 돌아오게 되고,
申酉戌亥中動之生
신유술해는 가운데에서 발동하는 것이라 사는 수이며,
寅卯辰巳末動之死
인묘진사는 종말에 발동하는 것이라 죽는 수에 든 것이며,
巳午未樂堂興盡悲來一喜一悲苦盡甘來
사오미에는 즐거움이 당당하니, 흥이 다하면 슬픔이 오게 됨이니 한번 기쁘고 한번 슬픈 것은 바로 괴로움이 다하면 달콤한 것이 오기 마련이다.
天呼萬歲
하늘이 만세를 부르니라.
이는 하늘이 명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 無用出世智將에 대한 해석
세상에 나온 지혜로운 장수가 쓸 데가 없다는 것은 바로 지혜있는 장수는 많으나, 덕이 있는 장수는 적다는 것으로서 후천세상을 이끄는 장군은 지혜보다는 덕이 있는 장군이 더 필요하다는 반어적인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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