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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5-05-25 13:28:06, 번호: 869, 조회: 7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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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蕉窓錄 해석 |
초창록 해역
글쓴이 : 김찬중
조회 : 88 스크랩 : 0 날짜 : 2005.05.23 13:43
선전곡어불보(旋錢穀於不報)
[극빈불보지인(極貧不報之人)]
돈과 곡식을 보답할 수 없는 곳에 돌려 베풀어라.
아주 가난한 사람들은 그 전곡에 대해서 보답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적음덕어명명(積陰德於冥冥)
[명명인불지(冥冥人不知)]
어둡고 어두운 곳에 남모르는 음덕을 쌓아라.
어둡고 어두운 곳은 사람들이 음덕을 쌓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근신모피림총(謹愼謀避林蔥)
[임총인다처(林蔥人多處)]
삼가 수풀이 우거진 곳은 피하기를 도모하라.
임총이란 곳은 사람이 많은 곳을 말한다.
택기산야이변(擇其山野耳邊)
[길성소조처(吉星所照處)]
그 산과 들의 귀퉁이를 고르라.
길한 별이 비추는 곳이다.
매성명어곡부(埋姓名於曲阜)
[곡부토실(곡부토실)]
곡부에 성과 이름을 묻어라.
곡부는 토실이다.(토실 : 흙으로 된 집이며, 위험에 피할 수 있는 움막같은 곳이다)
역가색어사답(力稼穡於寺畓)
[사답촌토수전(寺畓寸土水田)]
절논에 힘써 씨를 뿌리고 결실을 거두어라.
절논은 작은 흙의 물 밭이다.
길막길어오두(吉莫吉於烏頭)[오두막(오두막)]
길하기로는 오두보다 더 길한 곳이 없다
미막미어토복(美莫美於兎腹)
[토복즉토처유삼굴(兎腹卽兎處有三窟)]
좋기로는 토끼 배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
토끼 배라는 것은 바로 토끼가 있는 곳으로 거기에는 3개의 굴-狡兎三窟-이 있다.
이말은 환란이 있으며 중상, 모략이 횡행하는 말세등에서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비책이자 방책을 적시한 것이다.
여기서 寺畓, 曲阜와 兎腹등은 자신의 안위를 지키고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방책이나 장소를 비유로 말한 것으로 본다.
김찬중 奄宅曲阜는 격암유록에 나온다. 여기서는 엄택을 생략하고 곡부만 쓴 것으로 보는데, 성과 이름을 묻어라고 하니, 결국은 집을 찾지 못하게 하고 구부러진→구비구비 구부러져 있어 아무라도 쉽게 찾거나 접근할 수 없는- 언덕 등에 집을 짓고 한생명 보전하고 음덕을 쌓아라는 말씀으로 봅니다. 2005/05/23
어용무 엄택 곡부의 바른 뜻을 답글로 준비하겠습니다. / 쉽게 말하자면 천자가 머무는 곳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2005/05/23
어용무 매성명어곡부(埋姓名於曲阜) 곡부에다가 이름을 묻고서 가만히 있어야 된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장사꾼 호객행위하듯 해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봤습니다. 寺畓이라는 건 土寸水田으로 풀어 놓고 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으며 곡부는 별도의 글과 같다고 생각되며. 烏頭라는 것과 兎腹이라는 것은 어떠한 2005/05/23
어용무 상징적인 것으로써 지형 인물 위치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해 봤지만 아직 그 뜻을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2005/05/23
어용무 조금전에 烏頭와 兎腹을 풀기는 풀었는데 아전인수로 보여질 것인지라서 또 덮고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뭔가 조금이라도 지혜를 나누고자 하지만 나누지 않는 것이 도리어 여러 분을 포함한 세상 사람들께 이로움을 주게 된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2005/05/23
어용무 이제 土寸水田 이 글도 보입니다. 가운데 중에서도 한 귀퉁에 있는 조그만 내 밭에 물대기로 보일까봐 망서려 집니다. 그렇지만 글이 이쯤되면 양수기를 찾아 나서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지혜를 얻고자 합니다 / 양수기를 들이 대어야 할까. 옆동네에서 물을 독식한다고 생 야단을 칠텐데. 여하 2005/05/24
★ 奄宅曲阜의 해설
奄 문득 엄, 가릴 엄
宅 집 택
曲 굽을 곡
阜 언덕 부
글 그대로 해석해 보자면
굽은 언덕에 가려진 집이라는 뜻입니다.
奄宅曰 엄택왈
巨野洞庭 荒無地 土坮上에 立柱上樑也라
거야동정 황무지 토대상에 입주상량야라
故로 奄爲 岩下 土室 垣墻矣요 人生居處 生活也라
고로 엄위 암하 토실 원장이요 인생거처 생활야라
宅爲 居室矣니 邦畿千里 國民族籍所止乎 戶籍版圖 本據地点也라
택위 거실이니 방기천리 국민족적소지호 호적판도 본거지점야라
曲阜曰 곡부왈
正方形 立法府也라
정방형 입법부야라
故로 曲爲 正本矣니 度量衡器也라
고로 곡위 정본이니 도량형기야라
阜爲 安定矣니 大治天下之 中央大都 長安城中也라
부위 안정이니 대치천하지 중앙대도 장안성중야라
김찬중 奄宅曲阜에 대해서 여태껏 어떤 뜻인가에 대해서 의문으로 남았는데 아주 적실하고 바르게 해석한 것 같습니다. 여지껏 위와 같이 해석한 바를 본적이 없습니다. 하늘과 땅과 신명이 통한 경지에서 나온 해석인지는 내가 이자리에서 그렇다고 해도 거의 아무도 믿지 못할 것입니다. 모든 의미는 그 사람이 아니면 정확한 2005/05/23
김찬중 해석을 못하리라 봅니다. 사명과 천명을 받은 바로 그 사람이 主法이며 主人公이 되겠습니다. 천부경의 人中天地一에 如合符節한 바로 그 사람을 감히 이른다 하겠습니다. 모든 세계의 公政은 그 주인공의 말씀과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며, 이에 따르는 사람들이 주류가 될 것으로 봅니다. 2005/05/23
어용무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아시는 분은 아시는 분이고 모르는 놈은 모르는 놈이고 뭐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거니 생각해 봅니다.. 2005/05/23
김찬중 巨野洞庭 荒無地 土坮上에 立柱上樑也라 큰 들판 골뜰의 거친 미개발지 지반위에 기둥을 세우고 들보를 올린 것이라.故로 奄爲 岩下 土室 垣墻矣요 人生居處 生活也라 고로 엄은 바위 아래 흙으로 된 집에 담장이 처진 것이니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자 살아가는 곳이니라. 2005/05/24
김찬중 宅爲 居室矣니 邦畿千里 國民族籍所止乎 戶籍版圖 本據地点也라 택은 거주하는 집이 되니, 주변 경기가 천리로 국민의 겨레 족보가 기록돼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따라서)호적판도가 원래 있는 거점이니라. 2005/05/24
어용무 본인이 위에 유행하는 말을 몇자 써 놓고는 마음이 무겁고 불편했던 이유는 이 농담이 섞인 말을 본 사람들이 그리고. 그렇게 글을 올려 놨으면 다 알게 써 놔야 하는데 해설도 없으니 사람들 모두가 빈정될터이라서 그게 그렇게 걱정이 되더니만 이렇듯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2005/05/24
누락된 구절 해석
正方形 立法府也라
정방형의 입법부이다.
故로 曲爲 正本矣니 度量衡器也라
고로 곡이라는 것은 바른 근본이니 도량을 재는 그릇이다.
김찬중 阜爲 安定矣니 大治天下之 中央大都 長安城中也라 부는(언덕이라고 하니) 안정돼 있다는 것이니, 천하의 중앙 큰 도읍 장안성 가운데에서 크게 다스리니라. 따라서 奄宅曲阜는 요한계시록의 동서남북에 고와 광이 같고 각각 3개의 문이 있는 새하늘새땅의 새예루살렘을 한문으로 가탁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천부경의 이치대 2005/05/24
김찬중 로 지어진 천자가 사는 대도를 말한다고 봅니다. 현재 이런 이치에 따라 지은 곳은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어느 시점에 가면 천부경의 이치를 통달한 사람이 나와서 이대로 구현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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