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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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주인 이대곤

(2004-01-13 17:44:47, 번호: 1178, 조회: 41679)

[격암유록] 궁을도가(弓乙圖歌)

여기 올린 격암유록 궁을도가(弓乙圖歌)는 강덕영씨가 해역한 격암유록(부제; 천상의 풍경소리)에서 옮긴 것이다.

이 책에서 필자는 머리말에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책 중의 하나라고 여기는 격암유록의 중요한 메시지가 잘못 전달되고 있는 것이 마음에 용납되지 않고, 가짜가 진짜인양 행동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관계로 펜을 들어 올바로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남사고 선생의 맑고 맑은 마음속에 비친 하늘의 모습과 그 분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진정으로 무엇인지. 그리고 그분의 정신적인 세계가 진실로 어떤 영역에 있었는지 헤아려보고 싶어 그분의 글을 옮긴 것이며. 그와 같은 배경 아래 부제목을 "천상의 풍경소리"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남사고선생의 호는 격암 또는 경암으로 영양 남씨이며 경북 울진 출생이다. 명종 때 사직서의 참봉을 지냈으나 선조 때는 천문학 교수를 지냈다.
소시에 신인을 만나 비결을 받았고 풍수 지리 천문에 능통하여 샛별과 같았다.
정덕 4년(중종 4년인 1509년) 기사년에 태어나 융경 5년(선조 4년인 1571년) 신미년에 63세로 생애를 마쳤다.

궁을도가(弓乙圖歌)를 깊이 관찰하여 보면 글로 표현한 궁을도(弓乙圖)의 그림이 본 사이트 하나場의 金尺圖금척도을 설명하고 있으며 전체의 내용도 金尺금척(天符經천부경)을 해설한 것임을 알 수 있다.

44. 궁을도가(弓乙圖歌)

이 시대 도(道)를 찾는 군자(君子)들아! 어찌 궁궁을을(弓弓乙乙)을 모르는고? 좌궁(左弓) 우궁(右弓)이 궁궁(弓弓)이요, 눕고 서고 세로와 가로가 을을(乙乙)이네.

한없이 넘치되 맛이 없는 궁을(弓乙)인가? 깊이 찾으면 이치가 있는 궁을(弓乙)이네.

궁궁(弓弓)의 이치를 알려면 양백(兩百)의 이치를 마음으로 깨달으소.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의 천지(天地)가 통합할 때에 하도(河圖)와 낙서(洛書)가 양백이네.

양백(兩百)의 뜻을 알려거든 양백의 마음의 옷을 자세히 살펴보소. 옷이 희어지고 마음이 희어지는 오묘한 이치이네. 마음이 깨끗한 유리 세계와 같고 행동이 단정하네.

태백(太白)과 소백(小白)이 양백(兩百)이요, 양산(兩山)이네. 천지(天地)의 우마(牛馬)가 양백이네.

궁궁(弓弓)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왼쪽 산과 오른쪽 산이 양산(兩山)이니 이른바 양산(兩山) 양백(兩百)이요, 또한 이르기를 양산(兩山) 쌍궁(雙弓)이네.

동양과 서양의 수많은 종교여! 궁을(弓乙)의 도(道)에 합하소. 궁을(弓乙) 이외에는 통할 수 없네. 피난처로 어서 오소.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선경(仙境)이네.

남해 동반도의 자하도(紫霞島)는 세계 만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땅이네. 보혜대사(保惠大師)가 계신 곳이 궁을(弓乙) 사이의 선경(仙境)이네.

중동(中動)하는 때를 잃지 마소. 말동(末動)하면 죽게 되니 불쌍하네. 경자(庚子)년 전후로 삼 년간의 일을 마음에 깨닫는 자가 누구인고?

세상의 삼풍(三豊)과 양백(兩百)을 찾지 마소. 지혜로운 자라 할지라도 정성(精誠)이 없으면 헛수고 하네.

삼풍(三豊)의 뜻을 알려거든 삼신산(三神山)을 먼저 찾으시오. 삼신산을 찾으려면 천신(天神)에게 기도하지 아니하고 되겠는가?

일가(一家)에 봄바람이 분 후에 향기로운 감로(甘露)가 비와 같이 내린다네.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온 가족이 천신(天神)을 향하여 기도하며 정성을 다하여 하느님을 감동시킬 때에 궁을(弓乙) 세계에 들어가네.

삼풍(三豊)과 양백(兩百)이 그곳이요, 비산비야(非山非野)가 십승(十勝)이네. 하늘이 숨기고 땅이 감춘 십승지(十勝地)는 도인(道人) 이외에는 못찾으리.

삼신산(三神山)을 찾으려면 마음을 고요히 하고 단정히 앉은 후에 낚싯바늘 한 개에 세 개의 미끼가 있는 뜻을 깨달으소. 세 봉우리 아래 반달모양의 배가 있는 마음 심(心)자의 뜻을 먼저 찾아보소. 도사공(都沙工)이 십승(十勝)이네.

십승지(十勝地)를 알려거든 한 일(一)자를 가로와 세로로 그은 것을 찾아보소. 억조창생을 구원하려고 십승(十勝) 방주를 예비하여 넓고 넓은 바다 풍랑 속에 구원선(救援船)을 띄웠으니 의심 말고 속히 타소. 파도 위에 높이 떴네.

생사옥문(生死獄門)을 크게 열어놓고, 공덕수(功德水)로 메마른 심령의 갈증을 해소시켜보세.

천사(天使)가 축복할 때 호갑소리가 울려 퍼지네. 괴로운 죄악의 바다에서 고생하는 인생들아! 빨리 오소.

소리없고 냄새없는 상제(上帝)님은 가난한 자나 부자나 다 오라 하네. 부를 때에 속히 오소. 시기가 늦으면 후회하며 탄식하리.

일가친척 부모형제 손목잡고 같이 오소. 우리 주님 강림할 때 영접해야 아니 되나? 허공 속의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소.

향기로운 감로(甘露)가 비와 같이 내리니 웬일인가? 아주 옛날 진시황(秦始皇)이 꿈을 꾸던 불로초(不老草)와 불사약(不死藥)이네.

도(道)가 없어 큰 병에 걸린 사람들의 모든 병을 고쳐주고 청춘으로 회복시켜주네. 그와 같은 은혜를 가득하게 내릴 때도 궁을(弓乙) 이외에는 구하지 못하네.

동해 삼신산(三神山)의 불사약(不死藥)은 삼대(三代)에 걸쳐 덕(德)을 쌓은 집밖에는 구하지 못하네.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하늘을 감동시켜야만 구할 수 있네.

산과 바다의 마귀가 은장되네. 하느님의 권세를 뒤흔드는 마귀의 세력을 없애려고 수천 년 전에 예정해 둔 칼이 있네.

천황(天皇)의 날카로운 칼을 자세히 알고 이도가(利刀歌)를 먼저 불러 육신의 모든 마귀를 먼저 없애고, 이 세상의 모든 죄악의 장애를 깨뜨리고 넘고 넘으소.

새벽에 맑은 마음으로 무릎 꿇고 앉아 진경(眞經) 외우기를 주야로 잊지 말고, 마을마다 촛불 밝혀 자세하게 공부해야 됨을 명심하소.

계유(癸酉)?을유(乙酉)?정유(丁酉)년의 자주 우는 닭 소리에 어둡고 두려운 긴긴 밤이 물러가네. 천신의 용천검(容天劒)을 높이 들고 마귀를 멸하는 경전을 외우면서, 승리대장 후군(後軍)되어 좌우를 돌아보지 말고 전진하세.

불도(佛道)가 크게 창성하게 되는 이때에 쌍궁(雙弓)의 이치를 마음에 깨달으소. 유교를 배척하고 불교를 숭상하는 시대에 사람들이 말하되 불제자라 할 것이요, 스님을 스승이라 칭할 것이네.

불도란 무엇인가? 궁궁(弓弓) 사이에 있는 참된 신선이 부처님이요, 불도(佛道)이네. 좌궁(左弓) 우궁(右弓) 사이의 미륵불(彌勒佛)이 용화삼계(龍華三界)에 출세하네. 삼위(三位) 삼성(三聖)이 힘을 합하니 온 세상이 한 형제가 되네.

사람마다 힘을 합치고 마음을 하나로 하면 원자(原子)가 해인(海印)만 같지 못할 것이네. 천신(天神)의 은혜로운 말씀을 듣고 감격하여 만세 삼창을 부르네.

칠십이궁(七十二宮)의 목운(木運)이 하늘 권세인 해인금척(海印金尺)의 능력을 사용하여 무궁한 조화를 일으키네.

사람들이 천신(天神)을 향해 만세를 부르네.

<< 참고 >>
(참고사항은 격암유록 해역자와는 무관한 것임)

ㅇ. 양산양백(태백,소백. 하도,낙서): 金尺圖금척도의 일적십거도(하도 백점55,
낙서 흑점45)를 말함.
ㅇ. 좌궁 우궁이 궁궁이요. 눕고 서고 가로와 세로가 을을이네: 금척도을 말함.
ㅇ. 십승, 십승지: 작은 삼각형(반짝이는 곳) 태극의 자리를 말함.
ㅇ. 낚싯바늘 한 개에 세 개의 미끼가 있는 뜻(一釣三餌의 뜻): 금척도 안에 마음심(心)자를 말함. 목차 문자지원 페이지의 心자 참조.
ㅇ. 삼풍: 천 지 인. 풍백 우사 운사(바람 비 구름).
ㅇ. 삼신산: 세개의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금척의 일적십거도를 말함.
ㅇ. 용천검(容天劍): 목차 문자지원 페이지의 칼도(刀)자 참조.
ㅇ. 진경(眞經): 天符經천부경을 말함.
ㅇ. 해인금척(海印金尺): 금척의 원리(金尺圖,道), 우주정신, 자연법칙.
해인은 정신의 근본이며
원자는 물질의 근본이다.

弓乙圖歌原文
궁을도가 원문

此時訪道僉君子들 弓弓乙乙何不知左弓右弓弓弓이요 臥立從橫乙乙이라 泛濫無味弓乙일가
차시 방도첨군자 궁궁을을하부지 좌궁우궁궁궁 와립종횡을을 범람무미궁을

深索有理弓乙이라 弓弓理致알람이면 兩百之理心覺하소 先後天地通合時에 河洛圖書兩百이라
심색유리궁을 궁궁이치 양백지리심각 선후천지통합시 하락도서양백

兩百之意알랴거든 兩百心衣仔細知라 衣白心白奧妙理心如琉璃行端正을 大小白之兩百山은
양백지의 양백심의자세지 의백심백오묘리 심여유리행단정 대소백지양백산

天牛地馬兩白이요 弓弓之圖詳見이면 左山右山兩山이니 所謂兩山兩百이요 亦胃兩山雙弓이라
천우지마양백 궁궁지도상견 좌산우산양산 소위양산양백 역위양산쌍궁

東西多敎來合?소 弓乙外는 不通일세 어서오소피난차로 不老不死仙境일세 南海東半紫霞島는
동서다교내합 궁을외 불통 불로불사선경 남해동반자하도

世界萬民安心地요 保惠大師계신곳이 弓乙之間仙境일세 失時中動부디마소 末動而死可憐?다
세계만민안심지 보혜대사 궁을지간선경 실시중동 말동이사가련

白鼠中心前後三을 心覺者가누구런고 三豊兩白찻지마소 無誠知者 헌手苦라 三豊之意알랴거든
백서중심전후삼 심각자 삼풍양백 무성지자 수고 삼풍지의

三神山을 먼저찾소 三神山을 찾으려면 祇天禱神안코될가 一家春風분 然後에 甘露如雨
삼신산 삼신산 기천도신 일가춘풍 연후 감로여우

나린다네

一心合力 왼家族이 行住坐臥向天呼을 至誠感天되올때에 弓乙世界들어가니
일심합력 가족 행주좌와향천호 지성감천 궁을세계

三豊兩白이곳이요 非山非野十勝일세 天藏地秘十勝地를 道人外는 못찻으리.
삼풍양백 비산비야십승 천장지비십승지 도인외

三神山을 찻으려면 心深?坐端正후에 一釣三餌뜻을 알어 三峯山下半月船을
삼신산 심심묵좌단정후 일조삼이 삼봉산하반월선

于先먼저차자보소 都沙工이 十勝일세 十勝地를 알랴거든 一字從橫찻자보소
우선 도사공 십승 십승지 일자종횡

億兆창생건지랴고 十勝枋舟預備하여 萬頃蒼波風浪속에 救援船을 띠어시니 疑心말고
억조 십승방주예비 만경창파풍랑 구원선 의심

속히타소

波濤上에 놉이섯네 生死獄門大開?고 功德水로 解渴식커 天使警報號甲盛에
파도상 생사옥문대개 공덕수 해갈 천사경보호갑성

苦海衆生빨리오소 無聲無臭上帝님은厚薄間에 다오라네 부를적에 속히오소 晩時後悔
고해중생 무성무취 상제 후박간 만시후회

痛嘆하리 一家親戚父母兄弟 손목잡고 갓치오소 우리주님 강님할제 영접해야 안이되나
통탄 일가친척부모형제

虛空蒼穹바라보소 甘露如雨왼말인가 太古始皇꿈을꾸던 不老草와 不死藥이 無道大病걸인者들
허공창궁 감로여우 태고시황 불로초 불사약 무도대병 자

萬病回春시키랴고 편만조야나릴때도 弓乙外는 不求로세 東海三神不死藥은 三代積德之家外는
만병회춘 궁을외 불구 동해삼신불사약 삼대적덕지가외

人力으로 不求라네 至誠感天求한다네 山魔海鬼은장된다 ?天勢魔버히려고 數千年前
인력 불구 지성감천구 산마해귀 흔천세마 수천년전

定해둔칼 天皇利刀仔細알고 利刀歌를 먼저불러 肉身滅魔먼저?고 塵海業障破兮越兮
정 천황리도자세 이도가 육신멸마 진해업장파혜월혜

晨淸?坐誦眞經을 不赦晝夜잇지말고 洞洞燭燭銘心?소 三鳥頻鳴數數聲에 昏衢長夜발어오니
신청궤좌송진경 불사주야 동동촉촉명심 삼조빈명삭삭성 혼구장야

容天劒놉이들고 멸마경을 외우면서 勝利大將後軍되여 不顧左右前進?? 佛道大昌此時에
용천검 승리대장후군 불고좌우전진 불도대창차시

雙弓之理覺心?소 斥儒常亞오넌時代人曰稱弟僧曰稱師佛道佛道何不道오 弓弓之間眞仙佛을
쌍궁지리각심 척유상아 시대 인왈칭제승왈칭사 불도불도하불도 궁궁지간진선불

左右弓間彌勒佛이 龍華三界出世에 三位三聖合力?니 四海之內登兄弟라 人人合力一心合이면
좌우궁간미륵불 용화삼계출세 삼위삼성합력 사해지내등형제 인인합력일심합

原子不如海印이라 天恩之聽感激?니 萬歲三唱부르리라 七十二才海印金尺无窮造化天呼萬歲.
원자불여해인 천은지청감격 만세삼창 칠십이재해인금척 무궁조화천호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