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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4-09-06 23:08:08, 번호: 746, 조회: 7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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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조선 삼황제(펌) |
東夷 (2004-09-06 22:40:01, Hit : 4, Vote : 0)
제가 동이무예택견이라는 것을 수련하고 있는데..
주류택견과는 다른 택견입니다.. 60~70년대에 박성호 선생님께서
98세의 노인(임태호)에게 전수받은 것으로 임태호 스승님은 한말에 무관이셨다고 합니다..
임태호 스승님꼐서는 한국상고사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해주셨는데..
그 내용은 지금은 식민사관의 사학자들이 위서로 치부하고 있는 규원사화와 삼성기의 내용과 일치하는 면도 있고 단군조선의 정치사에 대한이야기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한국의 상고사를 연구하시는 데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고조선 당시 세 가지가 다른 민족에 비해서 월등히 발달하였는데 첫 째가 무학, 기마, 의학 입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항해술이 또 있습니다. 무학에서는 검술은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활을 워낙 잘 쏘고 활의 힘이 좋아서 전쟁시에 백병전을 하기 전에 활을 쏘면 상대는 십중팔구 죽거나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마는 당시 하루에 300리 길을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합니다. 말을 타고 가다보면 말로는 갈 수 없는 곳, 즉 강이나 바다가 나오는데 이에 따라 항해술도 발달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기마와 항해술이 발달한 것은 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고조선의 천하 지배는 영토 자체를 편입시키거나 민족을 복속, 혹은 말살시키는 식은 아니었습니다. 일종의 연방국가 체제였습니다. 각국이 자치권을 가지고 각자의 국가생활을 영위해 나갔지만 국가들의 정점에 있는 고조선의 관리(?) 내지는 조율을 받는 천하체제였지요.
이렇게 각 국가들이 고조선의 관리를 받게 된데에는 뇌공이라는 분의 힘이 작용했습니다. 뇌공이 각 국가들을 정벌했기 때문이지요.
고조선의 정치체제는 삼황체제였습니다. 두 명의 황이 있고 그 위에 또 한 명의 황이 있습니다. 두 명의 황이 안건을 상정하여 올리면 정점의 황이 천부인을 찍음으로써 재가를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 삼황을 위한 왕관이 있고 그 겉모양을 똑같았지만, 최고위의 황이 쓰는 왕관의 안쪽에는 삼족오가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황이 되기 위해서는 13년의 수도생활을 거쳐야 했습니다. 단순히 학문, 무예 등을 닦는 공부가 아니라 천하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더 깊은 마음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 사람이 황이 되기 위한 과정에 도전을 하지만, 수도 생활이 매우 힘들고, 이 수도생활을 거친 후에 또다시 현재 황의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남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이지요. 이 13년의 수도 생활을 견뎌내지 못하면 그는 잊혀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천여 년이 지난 후 고조선 내부에서 13년의 수도 생활은 너무 길다는 식의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3년이 7년으로 줄어들게 되었지요. 따라서 이 시대 이후의 황들은 천하를 경영할 만한 경지에 이르지 못했고 주위에서도 전대 황들과의 능력 비교, 혹은 7년 밖에 수도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자격 비교 등의 잡음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각 국가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게 되면서 멸망을 맞이하게 됩니다.
현재 한자문화권의 민족들은 원래 고조선의 단일 문화권에 속해있었다고 하면 거의 맞을 겁니다. 따라서 한자는 당시 고조선 문화권 내에서 의사 전달을 위한 공용어였다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 13년의 수도를 하고서라는 말은 한민족 고유의 수도, 수양법이 있다는 반증이며, 천자나 천황은 그만큼 되기가 어렵다는 것이며, 三一其體 一三其用의 천부경 원리를 이용한 정치체제이자, 분권체제라는 것이다.
앞으로 대통령이나 국가 최고 책임자가 되는 사람은 언필칭 제왕학이나 국가경영학을 배워야 할 것이며, 이런 학문이 현재 제대로 구비돼 있지 않으면 한민족 고유의 정신이 들어있는 천부경, 삼일신고, 366사 등과 전래 심신 수련법을 현실에 맞게 고쳐서 복원하여 수련해야 할 것이다.
즉, 보통사람보다도 월등한 지견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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