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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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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좋은 세상이 오는구나 1 한 성도가 상제님께 “불가에 당래불(當來佛)을 찬탄하는 게송(偈頌)이 있는데 2 ‘미륵불의 용화세계는 선경(仙境)이라. 3 미륵불의 조화선경은 천문(天門)이 널리 열리고 천신(天神)이 세상에 내려오며 세상 사람들이 하늘에 오르고 낮과 밤이 통명(通明)하며 백곡을 한 번 심어 오래도록 거두고 온갖 열매가 다 커지며 잘 차린 음식이 저절로 생기고 아름다운 옷이 자연히 나타나며 4 세상을 다스림은 억지로 함이 없고 뭇 백성은 스스로 교화되며 선악(仙樂)소리가 그윽하게 들리고 풍류(風流)가 날마다 이어지며 5 금은보배가 집안에 가득하고 길에 좋은 물건이 떨어져 있어도 줍지 않으며 밤에도 문을 닫지 않고 앉아서 하늘 끝을 보고 천리를 삽시간에 다다르며 6 불로장생하고 세상에는 홀아비 과부가 없고, 천하는 사사로운 것이 없이 모두 공의롭고 비는 때에 맞춰 알맞게 내리고 바람이 고르며 7 세상에는 굶는 사람이 없고 적서(嫡庶)와 반상(班常)의 차별이 없으며 진귀한 짐승과 기화이초(奇花異草)가 나타나고 사람을 해치는 동물은 종자가 없어지며 8 노인을 친부모같이 모시고 남의 아이들을 자기 자식같이 사랑하며 세상에는 병으로 시달리는 일이 없고 농사에는 천하고 힘든 일이 없으며 소와 말을 일에 부리지 않고 사랑과 자비가 한없이 넘치니 살아가는 모습이 곧 덕이다.’ 하니 과연 그렇게 되겠사옵니까?” 하고 여쭈니 9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인의 말이니라.” 하고 무릎을 치시며 흥을 돋구어 노래하시니 이러하니라. 10 “장차 좋은 세월이 오느니라. 복을 구하는 자는 힘쓸지어다!” 증산도 도전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