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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이대곤 | (2001-10-31 21:58:57, 번호: 69, 조회: 6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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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말'로 學問 해서야 |
| 국내學界는 외국이론 식민지 국내 학자들은 언제부턴가 자기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말들 을 마치 학식의 표지인 양 마구 써대고 있다. 우리의 사회,문화,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 끌어들이는 이론들은 '아주 당연히' 서양 의 이론들로 도배되어 있다. 그른데 정작 학문 또는 이론이란 무엇인가? 우리들이 담고 있 는 생활세계를 떠난 학문이나 이론이 있을 수 있을까? 난 단연 코 "없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이 펼처지고 있는 일상 세계가 모 든이론ㅇ의 출발점이자 귀착점이다.일상 세계에서 출발하여 일상 세계로 되먹임되지 않는 이론은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 그런데왜 우리는 자연이,인간이,그리고 삶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서양사람들에게 물어보아야 하는가? 왜 우리는 '내가 누구 인가'를 알고자 할 때에도 서양의 유명한 철학자나 심리학자에 게 상담해야 하는가? 우리는 우리스스로 자연, 인간,삶,나에대 해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지금도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단 말인 가? 우리의 앎의 세계, 학문세계는 외국이론의 대리전쟁터를 방불 케 한다. 한마디로 우리의 생활세계는 외국이론에 의해 식민지 화 되어 있다. 그로인해 우리의 세상을 보는눈,삶의 자세,생각 의 방식, 행위의 양태 등도 완전히 서양화되어 버렸다. 이렇게 된데에는 외국의 이론을 반성없이 수용해 책임없이 퍼떠린 지식 인들에게 큰 책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생각하는 힘이 모자란다고 한탄하며'생각하는 백 성이라야 산다'고 외친 함석헌선생의 말씀이 떠오른다. 우리자 신,우리의 문화와 역사, 우리의 사상과 종교,우리의 문학과 예술 을 들이파서 그것들을 이루고 있는 골격들을 큰 얼개와 틀로 엮 어내고 재구성해내어 이론으로 발전시키지 못하는 학자들은 생각 하지 않는 지식인 들이다. 캄캄한 깊음의 혼돈을 타고 앉아서 깊 이 고민하여 해결의 열쇠를 스스로 만들어낼 생각은않고 남들 이 만들어놓은 이론들을 수입해서 쉽고 편하게 사용하려 드는 직 무유기다. 대학에서 공부하고 사회에 나가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다 안다. 그들이 대학에서 어떤 썰모없는 외국의 이론들을 순전 히 시험보기 위해 암기하며 젊은 세월을 허송했는지를. 인문학 의 위기는 사회 탓도,경제 탓도,제도 탓도 아니다. 그것은 삶과 앎 사이의 돌쩌귀 역활을 제대로 못한 우리 인문학자들에게 있 다. 이 땅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그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그 들의 삶과 아무 연관이 없는 서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들 로 채워준 인문학자들에게 있다. 우리의 삶 이끌 지식 찼을때 언어는 세상을 보는 눈이다. 언어는 사고 방식을 형성해주는 틀 이며 의식의 밑바탕을 이루는 무의식이다.더 나아가 언어는 존재 의 집이며 하느님의 마루다. 그런데 그런 우리의 말이 온통 오염 되고 있다. 그러니 우리의 눈, 사고 방식,무의식이 서양의 것에 의해 지배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의 말을 돠찼아야 한다. 철학계에서 프랑스 철학이 지금 온 세계 의 지성계를 지배하고 있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그들이 오 랫동안 꾸준히'프랑스말로 철학하기'를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서양의 이론이 사람과 자연사이,사람과 사람사이, 문화와 문화 사이를 짓뭉개고 있어 살벌한 공포 분위기가 내리깔리고 있는 21세기초. 바로 그 '사이'와관계를 중요하게 여겼던 한국사람의 사고방식과 삶의 문법에 인류를 선도할 이론의 씨앗이 배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볼 때이다. 李 基 相 /한국외국어대 교수.철학 조선일보(2001.10.26) 時論에서 ------------------------------------------------------------ ------------------------------------------------------------ 亞宮裏를 先察하야 仙源宮을 急히차자 아궁리 선찰 선원궁 급 三峰山下半月船을 銘心不忘 急히타소. 삼봉산하반월선 명심불망 급 격암유록의 남사고 메세지(도부신인 중에서) 좌측상단 金尺 도형을 자세히 보면 삼봉산하 반월선이 있다. 천부의 원리인 金尺을 명심하여 잊지말고 빨리 연구하여 인류에 이바지 하라는 뜻임. 우주 대자연의 법칙이며 철학의 중심인 金尺원리 없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어느것 없이 제대로 작동 될 수가 없다. 현재 세계나 우리나라나 모두 혼돈에 빠져 있다. 바로 금척원리 부재이다. 金尺은 영원의 원리이며 혼묘의 원리이다. 이 대 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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