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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나그네 | (2002-07-28 16:03:31, 번호: 144, 조회: 7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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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은 씨앗과 같습니다.. |
경전은 씨앗과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밭에 그 씨앗을 심지요..
그 씨앗은 정성이라는 따사로운 햇빛과 촉촉히 내리는 비를 맞으 며 자라나지요.. 그리고 끝내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게 되지 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 씨앗을 심으려 하지는 않고, 분석하고 연구하지요..
'도대체 이것은 어떤 물질로 이루어진 것일까?..'
'이것을 어떻게 쪼개어 볼까?..'
'가루를 내어 가열해 보아야 겠어..'
'그리고 원심분리기로 분리해 봐야지..'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해보아야 할 대상이야..'
'이것을 이루고 있는 궁극의 입자를 알아보려면 더 큰 입자 가속 기가 필요해..'
그들은 그 씨앗 속에 잠재되어있는 생명력은 도무지 염두에 두 고 싶지 않은가봐요..
경전은 씨앗과 같습니다..
분석하기 보다는 심어야지요..
우리모두가 우리의 마음밭에 소중한 씨앗 하나를 심고 정성으로 가꾸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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